2009년 07월 23일
대안 미디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뭘로 벌건지가 중요하다니까.
미디어가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신력을 얻어야 한다.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검증받지 않은 개인의 의견은 그냥 의견일뿐 미디어로서의 가치를 부여 받지는 못한다. 웹 2.0 시대를 맞아 영향력 있는 파워 블로그들의 의견은 의견을 넘어 미디어로서의 영향력까지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미디어가 아니다. 개인적을 글을 썼을뿐 그에 대한 책임 관계가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
올드 미디어에 대한 책임론을 얘기하자면 그들이 지금까지 유지해온 수익모델이 광고기반의 수익모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달콤 쌉싸름한 동거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기업과 미디어의 유착관계는 공신력 뒤에 숨은 또하나의 비극이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목적성에 충실할 수 밖에 없다. 확실히 신자유주의 경제속에서 기업의 존재성은 이윤을 내기 위한 집합체로 정의 되었다. 미디어도 기업이다. 다만 미디어는 좀더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선택 했을뿐. 그들의 선택이 미래의 미디어 플랫폼의 변화 시대에 어떤 비극을 가져오게 되리라고는 그 아무도 예상치 못했으리라.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렇다. 미디어는 광고기반의 수익모델로 살아남는 길을 선택하면 안된다. 정보의 가치가 광고속에 희석되어 저평가 될 수 밖에 없었고 인터넷과 같은 오픈된 플랫폼에서는 더욱 그 가치에 대한 평가차이를 판단하기 어려운 구조로 계속 발전해 온 셈이 되었다. 가치를 부여하도록 만드는 것은 바로 미디어 기업의 몫이다. 미디어도 기업인만큼 자사의 브랜드 가치가 계속 저평가 되는 상황을 방치한 셈이 된 것이다.
블룸버그와의 비교가 국내 미디어 현실과 동떨어 졌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분명 있을것이다. 하지만 연합뉴스는 어떤가? 뉴스 생산자로서의 역활에 충실하지 않았는가? 컨텐츠의 퀄리티를 떠나서 하는 얘기이다. 미디어 브랜드 플랫폼만 가지고서 달콤한 광고비 받아 먹는 비지니스가 한결 쉽다는걸 왜 모르겠는가? 하지만 그것을 사고 싶은 사람이 그 만한 가치를 못 느낀다면 광고들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매체로 이동할 것이다. 2000년대 초반에 지하철 안을 도배했던 광고시장이 사라져 버렸던 것처럼 말이다.
# by | 2009/07/23 12:01 | Liberal | 트랙백 | 덧글(0)
전자상거래의 이해와 적용
Turban의 전자상거래
마케팅 관리론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