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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의 상승세와 클라우드 컴퓨팅



올해도 변함없이 정부에서는 이 경제적 난제들을 돌파할 방법을 IT에서 찾겠다고 한다. 2000년대 이후로 쭉 계속 되어 왔던 이야기다. 그렇다면 왜 정부는 해가 가도 바뀌지도 않는 이런 얘기들을 반복적으로 하는 걸까?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우리나라는 자원이라고 인적자원이 전부인 자원빈국이기 때문이다.

인적자원이 전부인 나라에서 무엇을 해서 먹고 살 수 있겠는가? 부동산과 같이 국내에서 전혀 생산됨이 없이 허수의 비용만 증가하는 방식의 경제성장은 국민들 먹고 사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이다. 과연 정부가 앞으로 고용을 창출하고 돈을 벌어다 줄 신경제 원동력으로 얘기하는 IPTV와 와이브로는 정말 과연 그러한 효과를 가져다 줄까? 사실 그런 의문점 이전에 우리가 눈치채고 있어야 할 사실은 2000년 이후에 거품처럼 쏟아졌던 IT 광맥찾기에 더이상 남아 있는 광맥이 별로 없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심봤다 식의 대박신화가 이제 이 사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는 더이상 힘들어졌다는 얘기다.

자 그런데 왜 넷북얘기를 하기 위해 이런 거창한 얘기를 하는 것일까? 바로 IT 업계에서 늘상 부르짖던 모바일 컴퓨팅이 다소 다른 형태로 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바일 컴퓨팅에 한계를 느껴왔다. 모바일 컴퓨팅은 답답하고 작은 디스플레이 화면과 떨어지는 성능의 기기로 우리의 사무환경과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하는데 매우 불편하다는 사실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넷북은 어떠한가? 떨어지는 성능과 작은 디스플레이는 변함없지만 전체적인 환경에서 쓸만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유령처럼 떠도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넷북의 떨어지는 성능을 뒷받침 해줄 아름다운 얘기로 포장되어 우리의 IT 사용자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꿔가려 하고 있다.

넷북이 우리 IT 산업 자체를 바꿀것이라는 상상은 망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렇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하드웨어 기기는 아니다. 단지  작아졌고 싸졌을 따름이다. 하지만 가격저항을 없애고 진입장벽을 낮게 한다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사업적 기회가 열린다고 봐야 한다. 우리가 회사와 집을 제외한 공간에서 언제든지 네트워크에 좀더 쾌적한 상태로 접속한다는 것은 부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증대시킨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슈는 이제 가벼운 기기로 부터 당신이 어디에 접속해 있는가에 달려 있다. 집과 직장과 놀이공간은 혼재된다. 차이점은 하나다. 당신이 로그인 했는가 오프라인인가.

by kissayon | 2008/09/08 11:32 | EeePC 1000H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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